어릴 때도 그랬지만 나는 자기객관화를 잘한다고 생각했음.
부모한테 도움을 못 받아서 어릴때 부터 살려면 내가 잘나야했음.
남들보다 상황파악을 빨리해서 자기 방어를 할라고 했지. 근데 또래 애들처럼 징징대는 것 보다 '나'를 알아야
남들로 부터 나를 지키고 나로부터도 나를 지킬 수 있음.
어릴때도 그걸 알고 있었는데 현재 지금 내 모습?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임.
'안다면서,, 근데 왜 안했어?' 라고 물으면 나는 또 생각함
그 이유? 내가 제일 잘 알지 ㅋㅋㅋ
사람은 간사하고 편하게 살기를 원함.
내가 처한 상황을 누구한테 완벽하게 설명한다?
절대로 못함. 태어날때부터 만난 사람들 삼촌, 사촌의 지인들의 이야기까지 직간접적으로 듣고 자랐는데
그 사람과 내가 이해하는게 같을까?
그래서 사람은 바뀌지 않음. 바뀐다 해도 애초에 '이런 환경'에서 자랐다? 그럼 결국 '이런 환경'으로 돌아가게 됨.
흙수저는 도로 흙으로 돌아감. 어릴 때부터 달랐으니까.
내 문제는 내가 제일 잘 안다. 근데 가끔 자기가 나보다 낫다고 착각하고
충고 아닌 '자기를 올리고 나를 깎아내리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음
그럴 때 마다 좆같음. 왜냐면 자기는 나보다 잘나지 않았음.
내가 충고랑 같잖은 말을 구별 못하는 게 아님.
애초에 나보다 우위에 있는 게 없고 나는 니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는 지 아는데
충고해준다면서 나에게 그런 말을 한다? 그럼 빡이 도는거임.
샐리나 준경좌 분들이 나에게 쓴 소리 한다? 무릎 꿇고 듣고 절하지,,
나는 내가 장담함. 웬만한 내 또래보다도 가장 힘든 환경을 겪어왔음.
뭐 이런 거 쓸라고 적는 거 아니고,,
그런거 있지 않음? '와 나도 저 사람이랑 같은 생각인데'
'저렇게 잘난 사람이랑 내 생각이랑 너무 같네?'
뭐 이런거 있잖음.
나는 윾머나 샐리가 하는 생각들이 너무 소름끼침
나랑 너무 똑같음
근데 얼마전에 윾머가 그러더라고 "나는 저 사람만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안했던 것 같음
나는 내 생존에만 신경 썼나봄
항상 뭔가 고프고 만족을 못하는 거 보면 그만큼의 성과를 보지 못한거지
그러면 이제는 해야지
나도 윾머만큼의 말빨이랑 샐리처럼 자기 객관화해서 먹을만큼 먹고 자랑도 하고
에이싰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