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베타 감마 단어만 들었지 여지껏 깊게 생각 안하고 있었음. 우리도 사람인지라 모든 관계에는 계급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말하지 않았고 치고 박고 싸우는 일진 애들을 한심하게 보다가도 여자애들은 뭐가 좋은지 그런애들이랑 사귀는 꼴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랬음. 내가 이 여자랑 사귀기 위해 찌질한 짓까지 서슴치 않으며 여자가 갑의 위치에 서있던 적도 있음 난 그냥 본능적으로 느끼는 영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유튜브에 '레드필 코리아' 덕분에 머릿 속 개념들을 채워 넣게 되었고 연애를 떠나서 내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으로 내가 어떤 계급이 위치해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됨. 레드필 코리아 채널은 인강과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됨. 수능 4~5등급 맞는 애들이 현우진 인강 듣는다고 1등급이 될 확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