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임. 담배를 피면 왜 멋있어 보이지? 음 사람에 따라 멋진 것 보다는 까리하다? 좀 잘나간다? 자유분방한 이미지?
이게 사람들 은연중에 깔고 있는 생각이라고 생각함.
내가 생각한 근거를 말하겠음.
보통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들 있잖음.
예를 들어 nct, 세븐틴, 방탄소년단, 엑소 등등
이 사람들의 이미지는 너무 잘나고 잘생기고 춤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사람들인데 어느날 사생이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고 해보자..
예를들어, 아스트로의 차은우의 담배피는 사진이 유출 되었다면?
팬들은 실망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고 유사연애로 좋아하는 일부 팬들은 좋아 할 수도 있겠지?
왜냐면 청렴결백하고 팬들만을 바라보는 순둥한 이미지로 먹고사는 아이돌들한테 <담배>는 크나큰 이미지 충격이라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항상 나쁜 남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찡그린 얼굴에 문신, 담배 꼬나문 그런 게 떠오르는 게 아닐까 싶음.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아이돌을 좋아하는 심리에 대해서도 더 빠져 들게 되더라고.
아이돌을 왜 좋아할까? 진짜 꿈같은 남친, 여친 같아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나만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유일한 사람이라서?
가끔가다 동성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진짜 그 사람을 롤모델로 삼고 손민수(따라하는)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그런 것 같아. 나는 이렇게 못 되었지만 너는 항상 밝게 웃고 열심히 해서 환호도 받고 바르고 착한 이미지? 나는 갖지 못했지만? 이런 느낌이랄까? 내가 받는 느낌은 그런거임..
담배피다가 걸린 아이돌들 기사가 뜨면 댓글에 "담배 몸에 나쁘니까 끊는게 좋을텐데" 이런 댓글이 많던데
물론 아이돌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런 걸 수 있지만 아이돌의 이미지는 철저하게 만들어진거임. 자기 주장도 있겠지만 회사가 아이돌을 어떤 방향으로 세일즈 해서 돈을 벌지 정하잖아.
그 이미지 대로 가는건데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만인의 애인'이런 컨셉으로 가잖아.
그러다 보니까 내가 사랑하고 혹은 닮고 싶은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짜증내지 않고 청렴 결백하고 항상 사랑으로 넘치고 어디까지나 완벽한 사람을 원하는 것 같음.
그러니까 담배도 피지말라 하는 것 같고.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임.
갑자기 떠올라서 썼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