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유튜브를 많이 보지 굳이 tv까지 챙겨보면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다.
몇 년 전 처럼 무한도전, 개그콘서트도 없고 그렇다 할만한 프로그램이 없지.
그럼에도 내가 챙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건 '나혼자산다'이다.
그 중에서도 꾸밈 없는 기안84를 제일 좋아한다.
근데 어제 방영된 나혼자산다 408회에서 기안84 왕따 논란이 되고 있더라고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니 꽤나 이슈가 되는 모양이다.
펨코 사이트 캡처
일베 사이트 캡처
심지어 여초 네이트 판에서도
기안84의 만화 중 어떤 장면이 '여혐'이라고 논란이 되며 가장 욕을 많이 먹은 곳이 있다면 네이트판,,, 이고
기안84의 편에서 얘기하는 걸 볼 수 없는 네이트판 인데
거기서조차 기안84 왕따 당하는 거 아니냐며 보기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온다.
대충 상황 설명을 하자면,
최근, 기안84가 10년동안 연재해온 '복학왕'를 마감하며 나혼산 멤버들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준비하며 기대 만발,,
기안84랑 같이 가는 전현무도 아무도 안 온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고 도착해서 기다리면 오겠지 반복...
도착해서 한다는 말이 아무도 안 온다고..
이런 내용이 나왔고 보기 불편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나도 진짜 제일 싫어하는 걸 뽑자면 바로 이런 몰래카메라다.
감동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당하는 사람만 기분 좋지 않은 몰래카메라를 왜하는지 이해 안간다.
물론, 다른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부로 이런 몰래카메라를 기획한건지 다음 화가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는 뒤에 서프라이즈가 있다고 해도 애써 기대한 사람 바보 만드는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동안 기안84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순수? 모자란 매력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그래서 만만해 보여서 당한게 아니냐고도 하더라고.
아무리 기안84 놀리기를 많이 했더라도 이런 내용은 논란이 일어날 거 예상했을텐데
어떤 생각으로 방송을 한건지 모르겠다.
이번 나혼자산다 408회를 통해 기안84 팬들은 기분이 상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보면서 기분이 좋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