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프들이랑 대화해서 얻을 건 화 뿐임. 상대해선 안됨.

세상은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고 사는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지

진짜 몇 년 전만 해도 진상이나 예의 기본 탑재 안된 것들이 세상에 수두룩 빽빽이라는 거 몰랐는데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서 느낀 건 진짜 뚝배기 깨고 싶은 충동을 너무 느낌

내가 이 사람이랑 대화해서 얻을 건 더럽고 불쾌한 감정뿐임.



흔히 말하는 핑프들 있잖음. 물어볼 거면 야발 인터넷 뒀다 뭐 하는데 어디 신체 불구 되어서 도와달라 하면 몰라도

사지 멀쩡하고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한 사람들이 공부하기는 싫고 공짜로 도움 좀 받고 싶어서 비굴하게 하나하나 물어보면 시도 때도 없이 정도라는 걸 모름



진짜 오늘도 물어보는 거 듣고 가만히 눈 바라보고 멍을 때림

이 새끼 진짜 나랑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염치가 없고 너무 불쾌해서 ㄹㅇ 집에 와서 거의 30분 동안 축 늘어져있었음.



진짜 화나는 건 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거라고는 가르쳤다는 뿌듯함? 이딴 것도 없고

ㄹㅇ 예의도 없고 멍청한 사람이랑 말을 섞었다는 불쾌함과 진짜 뚝배기를 한대 내려치고 싶다는 충동이 들음.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가 빨려버림. 상대한테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싶은데 내 친구가 아니니까
장난식으로도 욕은 못하겠고 지가 나이가 많다고 알려줘야하는 건 당연하다는 듯이 굴길래 진짜 시간이 아까웠음.


진짜로 핑프 낌새 보이면 앞으로 진짜 시간 안 뺏겨야함. 진짜로 애초에 뭔가 도움을 줬다가 잘못 걸리면 ㅋㅋ

대화한 시간 + 진 빠져서 멍때리는 시간 = 존나 많은 시간 이 뺏김

진짜 아직도 병신 같아서 머리가 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