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안녕
키보드에 관심은 많아도 생각해보니까 마우스는 그냥 주던거 쓰고 있더라고
언제 받은 건지도 기억 안나는 증정용 같은 마우스를 쓰고 있었음.
이틀전 부터 마우스 스크롤을 내릴때 애가 위로 내리면 아래로 내려가고
화면이 흔들리면서 말을 안들음;;
그래서 구글에다가 쳤다. '마우스가 말을 안들어요 어쩌구' 치니까
뭐 먼지가 껴서 그렇다 하면서
마우스를 분해해서 마우스 휠을 깨끗이 닦으면 된대
근데 이 조잡한 증정용 마우스를 분해해서 깨끗이 닦기가 귀찮은 거임;
돈 주고 마우스를 산 적이 없는데 갑자기 사고 싶어져서 쿠팡으로 로켓배송 되는 애로 시킴.
마우스 입문용 + 맨 위에 올라와있는 애랑 별점 높고 + 후기 좋은 애 = 로지텍 G102 라는 모델이 나왔음.
가격도 나쁘지 않음. 2만원 초반이길래 걍 삼.
(몽쉘박스에 마우스가 들어있는 건 아니고 걍 바닥 더러워서 몽쉘 박스 올리고 찍음)
열면 마우스랑 설명서 있는데 설명서를 읽는 사람이 있어? 나도 버렸다
기존 마우스 빼고 본체에 연결하니 바로 불 들어오면서 간단히 교체 완료함.
오오 불이 들어온다,,,,,,, 영롱하다
간지나네 방 불 끄고 컴터하기 용이하겠다. 기존꺼는 검은색이라 마우스 어디갔는지 모를 때 있었는데
하여간 간지도 챙기고 나쁘지 않네
끝
로지텍이란 브랜드의 물건을 써본 적이 없지만 살면서 자연스럽게 로지텍 = 비싼 값한다 이런 이미지가 박혀있다보니까
빠르게 구매할때 브랜드가 로지텍이면 그냥 세세하게 안따지고 바로 구매하게 되는듯
약간 동네 빵집에서는 그렇게 큰 기대 안하고 배나 채우려고 가지 진짜 이름 있는 명장이 만든 빵 이런 데 가면
아무 빵이나 골라도 퀄리티가 평균 이상이잖음.
비싼 값이라도 큰 거부감 없이 계산하는.. 이 로지텍 마우스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쏘쏘한 나의 마우스 개봉기였다.
지금 쓴지 4~5일차 된 것 같은데 무난하고 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