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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4자 토론 보고 짧은 후기 (안철수,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조말론 2022. 2. 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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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치적인 견해 모두 다 제외하고 토론하는 걸로만 봤을 때 단순히 내가 느낀 점만 짧게 적는다.






안철수 - 너무 긴장한게 티가 남. 원래 말투가 그렇다 치더라도 긴장하지 않은 척하려는게 보였음. 가만히 있어도 얼굴 근육이 씰룩거린다거나 ㅇㅇ 말하는 거 보면 제발 말 더듬지 말고 잘했으면... 하고 조마조마하게 보게 됨.







이재명 - 자기에게 불리한 질문이 들어오거나 뭔가 치부를 들추려는 공격이 들어오면 빠져나가는 방법으로 '민생'을 강조함. 지금 국민들이 힘든데 이런 질문으로 늘어져야겠냐고 강조.


얍삽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질문에 대해 답변하면서 '자기가 전에 말한 내용인데 또 굳이 답을 해야겠냐'는 화법 ㅇㅇ 내가 이재명과 토론을 했다면 속에 열불 났을 것 같음.







윤석열 - 왜 도리도리가 별명으로 붙었는지 알겠음. 말할때 카메라만 보고 하든지 후보를 똑바로 보고 하든지 도리도리해대서 보는 내내 집중이 안되었음. 그리고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말이 느리고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을 받았음.


맨 처음에 30초씩 발언할때 이재명 말하는데 기침을 크게 해서 신경 거슬렸음. 말하는데 '에,,,,, 어,,,,,' 추임새가 꼭 붙어서 답답했음.


그래도 먹일때는 화끈하게 먹인다는 느낌 받았음. 심상정이 "남녀 편 가르기 정치에도 변화가 있으면 한다"고 말하자 윤석열 왈 "갈라치는 건 뭐.. 민주당이 하지 않았습니까? (씨익)" 요런 부분.







심상정 - 정책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내가 가장 편안하게 봤음.

그냥 안철수처럼 같이 떨지도 않았고 이재명처럼 속 살살 긁지도 않고 윤석열처럼 답답하지도 않고 그냥.. ㅇㅇ... 하고 볼 수 있었음. 무난했음. 하고 싶은 말 똑바로 말해서 보기 편했다.





총평 :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이 토론회를 봤다면 이재명이 말 제일 잘한다고 느낄 것 같음.



다음에는 공중부양 허본좌도 나오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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