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키고 사는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지 진짜 몇 년 전만 해도 진상이나 예의 기본 탑재 안된 것들이 세상에 수두룩 빽빽이라는 거 몰랐는데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면서 느낀 건 진짜 뚝배기 깨고 싶은 충동을 너무 느낌 내가 이 사람이랑 대화해서 얻을 건 더럽고 불쾌한 감정뿐임. 흔히 말하는 핑프들 있잖음. 물어볼 거면 야발 인터넷 뒀다 뭐 하는데 어디 신체 불구 되어서 도와달라 하면 몰라도 사지 멀쩡하고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한 사람들이 공부하기는 싫고 공짜로 도움 좀 받고 싶어서 비굴하게 하나하나 물어보면 시도 때도 없이 정도라는 걸 모름 진짜 오늘도 물어보는 거 듣고 가만히 눈 바라보고 멍을 때림 이 새끼 진짜 나랑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염치가 없고 너무 불쾌해서 ㄹㅇ 집에 와..